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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즈음 재유행 정점인데…전국 유·초·중·고 '2학기 정상 등교'


입력 2022.08.05 04:23 수정 2022.08.04 20:1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8월 중 전국 유치원 74%, 초·중·고 약 85% 개학

교육부, 개학 전 1주일~개학 후 2주일 '집중 방역'

학교의 일상회복이 시작된 2022년 5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서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국 유·초·중·고 학생들은 2학기에도 정상 등교한다. 대학도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2학기를 준비한다.


교육부는 4일 2학기 모든 학교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정상 등교'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달 중 전국 유치원의 74%, 초·중·고의 약 85%가 개학할 예정이다. 유·초·중·고가 개학하는 이달 중하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시기다.


먼저 교육부는 학교별로 개학 전 1주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를 '집중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한다. 해당 기간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 2개를 지급하고,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 6만 명과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용 화장지, 체온계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학교에서의 방역수칙은 1학기와 비슷하다. 학생들은 2학기에도 건강 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등교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확진된 학생은 7일간 등교를 중단하고 복귀한 후에도 사흘 동안 KF94 동급 수준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학교의 일상회복이 시작된 2022년 5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서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다만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면 1학기와 마찬가지로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정한 자체 학사 운영 기준에 따라 학급 또는 학년 단위의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 교육청과 학교가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이나 등교 중지 비율 등에 근거해 부분 등교나 전면 원격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학도 유·초·중·고와 마찬가지로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수업을 개설한다. 비대면 수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목적이 아닌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하도록 한다. 교수나 학생이 확진돼 대면 수업이 어려운 경우에는 원격수업이나 출석 대체 과제 등 여러 방식을 통해 학습권을 보호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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