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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생아 2만명 턱걸이…인구자연감소 31개월째 지속


입력 2022.07.27 12:00 수정 2022.07.27 10:01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5월 사망자 2만9000명…지난해 대비 12.8%↑

산부인과 분만실 ⓒ연합뉴스

5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간신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출생아 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31개월째 지속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수는 2만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를 봐도 강원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인구동태건수 추이 ⓒ통계청

5월 사망자수는 2만885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4만4487명)에 비해선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대비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파악할 수 있는 조사망률은 6.6명으로 1년 전보다 0.7명 많았다. 사망자 수는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전남의 조사망률이 10.4명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9.8명), 강원(9.2명) 순이었다.


5월에는 8852명이 자연감소하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3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4월 혼인건수는 1만70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8건(5.5%) 증가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같은 기간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울산, 강원 등 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같은기간 이혼 건수는 8372건으로 73건(-0.9%)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전, 울산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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