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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尹정부 뒷받침이 '지도체제' 기준…권력투쟁, 있을 수 없는 얘기"


입력 2022.07.24 14:45 수정 2022.07.24 14:4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대통령으로부터 나온 권력

투쟁화하거나 싸울 일 없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과 장제원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마친 후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지도체제와 관련해 확산되고 있는 당내 권력 투쟁에 본인이 개입됐다는 주장에 대해 "어떤 지도체제가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할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되는 것이지 그 외 '누구냐'는 생각할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장 의원은 지난 2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당권 투쟁이니 권력투쟁이니 있을 수 없는 얘기다. 다 이게 윤석열 정권 내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여기서 그런 것들이 자꾸 얘기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선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후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으며 원톱 체제를 굳힌 데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 의원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장 의원은 '6개월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당내 회의적 시각이 많다'는 질문에 "별 연대설이 나오는데, 지금 당장 전당대회가 없는데도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사퇴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까지 한 번도 사심을 가지고 일한 적이 없고 지금도 그 마음은 똑같다"며 "대통령으로부터 나온 권력을 놓고 투쟁화하거나 싸움할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 측도 지난 22일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직접 장 의원과 권 원내대표 간 갈등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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