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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나선 윤이나 “팬들 응원 덕에 힘 난다”


입력 2022.07.22 15:06 수정 2022.07.22 15: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윤이나. ⓒ KLPGA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윤이나(19)가 다시 한 번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이나는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대회 1라운드서 3언파 69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슈퍼 루키’인 윤이나는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우승을 차지, 올 시즌 신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를 마친 윤이나는 “오늘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라며 “그래도 3타를 줄이면서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H1클럽은 다른 골프장에 비해 전장이 짧은 곳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샷이 요구돼 윤이나와 같은 장타자들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윤이나는 이에 대해 “티샷을 드라이버로 안한 곳이 좀 있었다. 하지만 웨지샷도 자신 있기 때문에 괜찮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이나는 7번홀과 12번홀, 13번홀, 15번홀에서 티샷을 할 때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았다.


윤이나. ⓒ KLPGA

17번홀 보기에 대해서는 “크게 미스한 샷은 아니었는데 내리막이다보니 티샷이 더 벗어난 것 같다. 어프로치 할 때 판단미스가 있어서 파를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지난 대회 우승으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스타 플레이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대회 때부터 많은 팬들이 와줬다. 긴장되거나 부담스러운 것은 없었고 오히려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많이 났다”라고 방긋 웃었다.


그러면서 우승 이후였던 지난 한 주 연습에 매진했다던 윤이나는 “축하를 많이 받아 감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승 후 ‘너는 할 줄 알았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라며 “첫날 잘 마무리했는데 남은 이틀도 지금처럼 욕심을 갖지 않고 집중해서 상위권으로 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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