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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고래 변절에 하락 전환…3천만 붕괴 초읽기


입력 2022.07.21 18:18 수정 2022.07.21 18:1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테슬라 보유 BTC 75% 매도…투자자 불안감↑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테슬라의 매도 발표 이후 약세장으로 전환했다. 고래 투자자인 테슬라가 불확실성이 짙다며 비트코인을 사실상 손절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투자자들이 발을 빼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017만2000원으로 전날 대비 1.1%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4.7% 내린 30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반영되며 질주를 이어갔지만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75%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세가 꺾였다. 비트코인 시장의 대표 고래 투자자인 테슬라의 매도행위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한 이유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언제 완화될 지 불확실해 현금 포지션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97만1500원, 197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1.4%, 6.4%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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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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