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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름 대유행' 시작됐나…신규확진 하루 7만3582명


입력 2022.07.19 10:33 수정 2022.07.19 10:33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1주 전 보다 1.97배, 2주 전 보다 4.05배…'더블링' 계속

'위중증 91명·사망 12명' 확산세에 비해 증가폭 크지 않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올 여름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2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886만1593명이 됐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2만명대로 떨어졌던 전날 보다 4만7283명 급증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7347명)의 1.97배였고,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8136명)과 비교하면 4.05배 수준이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252명 ▶3만9183명 ▶3만8867명 ▶4만1306명 ▶4만338명 ▶2만6299명 ▶7만3582명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383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51명으로 전날 보다 32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100명, 서울 1만8038명, 부산 4892명, 인천 4238명, 경남 3970명, 충남 2756명, 대구 2423명, 경북 2218명, 전북 2095명, 울산 2068명, 강원 2009명, 충북 1987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8명, 제주 1221명, 세종 559명, 검역 28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10명 증가한 91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4.9%(1428개 중 213개 사용)로 전날(15.2%)보다 0.3%P 떨어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7.5%로 전날보다 0.2%P 적었다.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5%로 전날보다 0.4%P 올랐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전날보다 1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6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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