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문제·교통비 부담 완화
해외건설 수주 확대…국토 균형발전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공급 확대와 두터운 주거복지를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8월까지 전국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교통 문제를 전수조사하고, 문제지구별 교통 대책을 마련해 “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18일 새정부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택공급 로드맵, 전세사기 종합대책과 청년 주거지원 종합대책을 연이어 발표해 새 정부의 주택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공동주택 관리비 부담, 층간 소음 등 오랜 기간 동안 미뤄뒀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출퇴근 문제와 교통비 부담 완화와 관련해서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층 버스와 전세버스를 확대 투입하고, 심야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해 탄력요금제 도입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건설 수주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새로운 전략인 ‘압축과 연결(Compact&Network)’을 통해 실질적인 국토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