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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동료’ 에릭센, 맨유와 3년 계약 “환상적인 기분”


입력 2022.07.16 11:00 수정 2022.07.16 11: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025년 6월까지 3년 계약

맨유로 이적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의 옛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5년 6월까지다.


에릭센은 “맨유는 특별하다. 빨리 뛰고 싶다”며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으면 환상적인 기분이 들 것 같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얼마나 치밀하게 경기를 준비하는지 봤다”며 “대화를 통해 맨유의 비전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서 델리 알리(D), 손흥민(S), 케인(K)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며 리그를 주름잡았다. 하지만 이후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으면서 ‘DESK’ 라인이 해체됐다.


에릭센은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놀라온 회복 속도를 보이며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고, 지난 1월 브렌트포드와 전격 계약해 EPL 무대를 다시 누비게 됐다.


2021-22시즌 EPL 1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리며 건재감을 과시한 그는 명예회복을 노리는 맨유 입단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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