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30일 공항 혁신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Airport Innovat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용, 미래 항공모빌리티 도입 등에 따른 공항의 영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공항 관계자와 엠브라에르 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ESG 실천 및 지속가능성, 포스트 코로나,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등 글로벌 주제와 동향을 살펴보고 공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공항협회(Airport Council International, ACI) 담당자 등이 주제발표를 했고, 이철웅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프랑크푸르트, 나리타 등 해외 주요 공항의 신기술 적용 사례와 각 공항별 미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백호종 한국항공대 교수를 좌장으로 항공기 기술개발 동향과 이에 따른 공항 인프라 변화에 대한 발표,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차세대 항공교통수단 도입이 불러올 공항 인프라 혁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ICAO 가입 70년이 되는 해일뿐만 아니라, 9월 ICAO 총회에서 이사국 8연임이 결정되는 중요한 해"라며 "그간 추진해온 ICAO 회원국 교육, 장학사업과 함께 7월에는 아태지역 항공청장 국제회의와 국제항공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항공산업에 대한 공동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도 항공분야 발전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