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화물 선별·화물 검사 등 체험
관세청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전국 31개 대학, 4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2022년 전국 대학생 관세행정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캠프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 희망자를 모집했다.
관세와 무역·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관세행정을 소개하고 실제 수출입이 이루어지는 세관과 업계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관세행정과 수출입 물류에 대한 교육, 공항만 세관, 수출입 기업 견학을 통해 무역 현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높이게 된다. 또한 세관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탐색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한국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와 공동 개발한 ‘관세행정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관세행정 기본 교육을 받는다. 이후 평택세관 컨테이너 검색센터,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 등 해상·항공 화물 통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세관 우범화물 선별, 화물 검사 등 통관 과정 전반을 둘러본다.
관세청은 “무역·물류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동시에 쉽고 친근하게 관세행정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