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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이 새 검사장들에게 당부한 말


입력 2022.06.27 14:24 수정 2022.06.27 14:27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부정부패 척결 및 경제범죄 엄단…불합리한 제도·관행 타파하고 업무시스템 향상 노력"

전수식에 고검장급 등 승진 22명만 참석…단순 보직 변경 간부 신고 생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접결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신임 검찰 지휘부에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울리는 경제·민생범죄 등을 엄단하라”고 당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에서 비공개로 열린 신규 대검검사(검사장 이상) 임용장 전수식에서 “국민께서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수식엔 한 장관의 행사·의전 간소화 지시에 따라 고검장급 5명·검사장급 17명 등 승진한 22명만 참석한 채 단순 보직 변경만 된 간부들은 신고를 생략했다.


한 장관은 “검찰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검찰 업무시스템을 수준 높게 바꾸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성원 모두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검찰 지휘부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이동해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와 오찬 회동을 했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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