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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상처 입은 10대 이야기"…'최종병기 앨리스' 박세완·송건희의 '핏빛' 로맨스


입력 2022.06.24 12:09 수정 2022.06.24 12:0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24일 왓챠에서 첫 공개

'최종병기 앨리스'가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24일 열린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세완, 송건희, 김성오, 김태훈, 정승길과 서성원 감독이 참석했다.


ⓒ왓챠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드는 학교 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서 감독이 '최종병기 앨리스'의 장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하드코어라고 해서 굉장히 잔인하기보다는, 박세완과 송건희에게도 이야기를 했었다. 멜로도 액션 같이 액션도 멜로처럼 주인공들의 관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장르의 결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0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피 흘리는 10대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비유나 상징이 아닌, 실질적으로 상처 입은 10대를 그리고자 했다"고 드라마의 주제를 덧붙였다.


박세완이 정체를 숨긴 본투비 킬러 겨울 역을 맡아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세완은 "내게 들어온 첫 장르물이었다. '저 맞아요?'라고 물을 정도로 신기하고 좋고, 감사했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액션은 해보고 싶은 장르기도 했고. 총, 칼, 피 모두 처음 접해보는 것이었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여름 역을 맡은 송건희와의 달달한 로맨스도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 감독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해 "최대한 재밌게 그려내려고 했다. 일반적으로 감정을 쌓는 방식을 조금씩 비틀었다. 싸우면서 정드는 느낌으로. 약간 B급 정서도 있고,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판타지적 코미디 요소도 넣었다. 그런 요소들에서 재미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세완과 송건희는 완벽한 호흡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완은 "씬도 그렇고 대사들도 많았다. 분장을 할 때도 그렇고 끊임없이 연습을 했다. 케미가 점점 쌓여간 것 같다"고 말했다. 송건희는 "액션스쿨을 다니며 준비하는 과정도 하다 보니 친해지고, 케미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치광이 킬러 스파이시 역을 맡은 김태훈은 강렬한 악역 연기를 예고했다. 그는 "이런 역할을 해보기도 했는데,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너무 좋았다. '어떻게 하실 거냐'고 했더니,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그게 오히려 좋았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세완은 "(김태훈의) 첫인상은 너무 멋있었다. 건희와 포스도 있고 멋지다고 이야기를 했었다"면서도 "평소에는 부드러우신데, 연기를 할 때는 달라진다. 섹시미가 있다. 겨울이가 스파이시를 무서워해야 했는데, 선배님이 장난 아니게 해 주셔서 몰입을 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김태훈의 강렬함을 강조했다.


여름을 걱정하는 형사 남우를 연기한 정승길의 색다른 면모도 예고됐다. 서 감독이 정승길에 대해 "전작들에서 너무 재밌게 연기하시는 걸 봤다. 너무 매력적이라 반했었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남우는 정승길 선배님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선배님이 보여주지 않으셨던, 액션을 하는 멋진 모습까지도 욕심을 내 담아봤다"고 말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총 8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24일 첫 공개 후 매주 금요일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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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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