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치가자미 특화 산란·서식장 조성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는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진동만 해역 산란·서식장에 어린 문치가자미 5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4억3000만원 사업비를 들인 이번 문치가자미 종자 방류는 창원시와 지역 어업인이 함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문치가자미는 다양한 식품으로 이용 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제적 가치가 큰 수산자원이나 최근까지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등 이유로 자원 감소가 가속하고 있다.
남해본부와 창원시는 진해·진동만 해역 문치가자미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예산 50억원을 들여 문치가자미 특화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다.
장귀표 남해본부장은 “어업인 의견을 반영해 문치가자미 방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수산 자원회복과 어가 소득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