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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선봉장’ 파우치 소장도 확진


입력 2022.06.16 20:12 수정 2022.06.16 20:12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백악관 “경미한 증상”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연합뉴스(=AP)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끌어온 상징적 인물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사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는 올해 81세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날 성명을 내고 “파우치 소장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도 맡고 있는 파우치 소장이 확진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두 차례 부스터 샷도 맞았다.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밀접 접촉하지 않았으며, 경구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고 자택 격리 근무에 들어갔다.


파우치 소장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자 방역정책을 선두에서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미국이 팬데믹 국면을 벗어났다면서도 코로나 재확산 위험성을 지속 경고해왔다. 지난 4월말에는 3년만에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가 열렸지만, 느슨해진 방역 의식을 비판하며 행사에 불참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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