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광나루·여의도·잠원·양화·난지 등 물놀이장 총 6곳 개장
'서울런' 서비스 대폭 확대…이투스·해커스·윌라 도입
외국인 유아 돌보는 어린이집 551곳 15억800만원 긴급 지원
1. 3년 만에 돌아온 '도심 속 물놀이'…한강 수영장 24일 개장
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재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개장하는 곳은 뚝섬·광나루·여의도·잠원 등 수영장 4곳과 양화·난지 등 물놀이장 2곳이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올해 운영하지 않는다.
수영장·물놀이장별로 특색이 뚜렷해 방문객들이 취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수영장의 경우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다.
2. '서울런' 무료 학습 사이트 확대…일대일 진로·진학 컨설팅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런'이 다음 달 1일부터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한 학습 사이트를 기존 11개에서 14개로 늘리고, 제공 콘텐츠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서울런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자녀, 북한이탈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1만4400여 명이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사이트는 이투스(교과), 해커스(어학·자격증), 윌라(독서)다. 이투스는 작년 서울런에 참여했고 내부 사정으로 올해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가 이번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이투스의 재참여로 기존에 이투스로 공부하던 회원들은 중단 없이 학습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3. 서울시, 외국인 유아 돌봄 어린이집 '핀셋 지원'…15억 투입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아 재원 어린이집을 '핀셋'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내 외국인 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 551곳에 5개월간 15억8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내국인 아동은 정부의 보육료 지원을 받기 때문에 코로나19 사유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아도 어린이집에 아동당 보육료가 지원된다.
외국인 영아(만 0∼2세)도 정부의 기관보육료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그러나 외국인 유아(만 3∼5세)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보육료 전액을 자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