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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3명이 '취뽀'...SW 인재 양성 요람 '삼성 SSAFY'


입력 2022.06.15 16:05 수정 2022.06.15 17:05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15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6기 수료식 개최

총 3678명의 소프트웨어 인재 배출... 그 중 2770명이 취업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6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현재까지 약 37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그 중 2770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6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수료생 10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5개 캠퍼스 수료생 40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이번 6기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총 3678명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 중 2770명이 730개의 다양한 기업에 입사했다. 취업률은 75% 수준이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5%(965명)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올해 1월에 입과한 7기 약 1150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7월부터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는 8기를 포함 연간 23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된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 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 (1991년) ▲대졸 신입 채용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를 운영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업 방식으로 청년들이 충분한 직무훈련, 일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달라"며 "미래 기술의 핵심 일원으로서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수료생들에게 당부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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