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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차선로 지지설비 검사기술' 교통신기술 지정


입력 2022.06.15 11:01 수정 2022.06.15 09:28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국토교통부가 전차선로의 지지설비 상태를 고해상도로 영상을 획득해 검사하는 기술을 교통신기술 제56호로 지정한다.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전차선로의 지지설비 상태를 고해상도로 영상을 획득해 검사하는 기술을 교통신기술 제56호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차선로 지지설비 검사기술은 철도차량에 검사장비를 탑재해 운행중 촬영을 통해 전차선로 지지설비의 변형·파손·탈락 등 결함을 자동 검사하는 기술이다. 전차선로 지지설비 상태를 철도 운행 중 자동, 실시간으로 검사할 수 있어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철도사고 위험도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전차선로 지지설비 상태 점검을 위해 유지보수 인력이 직접 선로에 나가 점검을 진행해야 했고, 열차가 운행하지 않은 야간에 육안으로 점검하는 경우가 많아 오검측률이 높았다.


한편 교통신기술제도는 국토교통부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교통기술 중 신규성·진보성·경제성·현장적용성 및 보급‧활용성이 우수한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인증해왔다.


지금까지 55건의 교통신기술이 지정됐으며, 국・내외 공사 및 제품판매 등으로 교통신기술이 활용(약 25만건, 2912억원)됐다.


교통신기술로 지정되면 최대 15년(최초 8년, 연장 최대 7년)까지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 권고, 입찰 시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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