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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 위해"…안전신문고 통해 불법주차 5천건 '참교육'한 시민


입력 2022.06.10 13:10 수정 2022.06.10 10:5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보배드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신문고로 5천 건이 넘는 신고 접수를 한 시민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자동차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불법주정차 신고 5000건 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안전신문고는 주민들이 서로 단순히 보복으로 인해 신고하며 서로에게 피해를 주기 위한 도구가 아닌, 보행자의 안전한 교통생활을 이루기 위한 시민참여 행정제도다"라고 설명하며 다수의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A씨가 올린 사진 속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을 보면, 신고처리현황에 5440건의 신고 횟수가 기록돼 있다.


예상되는 과태료 부과액만 최소 억대 이상이다.


ⓒ보배드림

또, 그 아래에는 '소화전 불법 주정차 신고합니다',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 신고합니다' 등 다수의 인증 내역이 담겨 있다.


A씨는 추가로 올린 댓글을 통해 "산책 가는 길에 틈틈이 (신고 접수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불법 주·정차 시 부과되는 과태료는 일반 승용차 기준 4만 원이다. 단 불법 주·정차 장소가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일 경우에는 8만 원이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과태료는 12만 원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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