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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A 서해본부, 33개 해역에 주꾸미 산란장 조성


입력 2022.06.09 12:01 수정 2022.06.09 09:5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산란시설물 256만 개 설치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33개 해역에 주꾸미 산란장을 조성하는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서해본부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인천, 경기, 충남, 전북 관내 33개 해역에 주꾸미 산란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해본부는 9일 “주꾸미는 서해특화 어종으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을 위해 어업인들의 자원관리, 회복에 관한 관심이 높은 수산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해본부는 8개 시·군과 협력해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에 예산 31억4000만원을 투입, 산란시설물(피뿔고둥 패각) 256만 개를 설치했다.


또한 주꾸미 산란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유지하고자 서해본부는 28개 어촌계·어업인 단체별로 관리선을 지정해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해권역(인천, 경기, 충남, 전북) 주꾸미 생산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생산량(2306t)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주꾸미 주요 조업 시기(1~4월)를 기준으로 주꾸미 생산량은 1239t, 위판금액은 265억원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명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은 어업인 소득으로 직결되는 만큼 산란장 관리·조성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자원관리를 위해 민·관 협업체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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