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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잠정치 0.6%...속보치 대비 0.1%P↓


입력 2022.06.08 08:00 수정 2022.06.08 07:55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건설업 -1.0%p·건설투자 -1.5%p 하향

수출입 화물들이 산적해있는 부산항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0.6%로 하향 제시했다.


한은은 8일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통해 1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이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0.7%)보다 0.1%p 낮아진 수치다.


지출항목별로는 건설투자(-1.5%p), 지식재산생산물투자(-0.4%p) 등이 하향 수정되면서, GDP 성장률도 낮아졌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3.3%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1.6%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운수업 등이 감소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와 내구재(가구, 통신기기 등) 등이 줄어 전기 대비 0.5%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가 늘었으나 사회보장현물수혜가 줄어 전분기 수준을 나타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3.9%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3.9% 낮아졌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6%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6% 감소했다.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나면서 명목 GDP 성장률(0.5%)을 상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1.0%로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6%)을 상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2.3% 올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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