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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카타르 프로젝트 첫 발…LNG 운반선 4척 수주


입력 2022.06.07 16:17 수정 2022.06.07 16:47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대형 카타르LNG프로젝트에서 첫 번째 계약 체결

지난2009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카타르에 인도한 초대형LNG운반선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카타르 LNG프로젝트의 첫 발을 뗐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돼 카타르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North Field Expansion Project)에 투입된다.


이번 수주물량은 대형 LNG운반선이다. 친환경 선박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회사의 스마트십 솔루션인 DS4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연간 LNG생산량을 기존 7700만t에서 1억2600만t으로 확대하는 증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20년 카타르에너지와 LNG운반선 선표 예약합의서를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우리 기술력을 믿고 선택해준 카타르에너지에 감사하다”며 “카타르에너지-카타르가스-한국 컨소시엄과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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