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자택에 경찰특공대 배치…"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윤석열 대통령 자택에 테러를 하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3일 오전 6시 정각에 대통령 자택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상황을 통보받고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배치한 상태다. 앞서 해당 게시물을 본 일반인이 이날 국정원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찰특공대과 강력팀 등을 배치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지난달 9일 20대 남성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