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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5월 전세계 8591대 판매…전년비 17% 감소


입력 2022.06.02 16:00 수정 2022.06.02 16:0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내수 3728대, 수출 4863대

XM3.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코리아는 5월 내수 3728대, 수출 4863대를 포함, 총 859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19.6% 감소했고, 수출은 14.9%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17.0%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주력 차종인 XM3가 전년 동월 보다 93.8% 늘어난 1907대가 팔렸지만 또 다른 주력 차종인 QM6가 59.5% 급감한 1248대에 그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XM3의 경우,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1413대, 뛰어난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494대를 차지했다.


XM3는 고급 사양 선호도가 특히 더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XM3(7015대) 중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은 약 90%(6168대)에 달한다.


중형 세단 SM6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9.1% 급증한 553대가 판매됐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302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55%를 차지했다.


이 외에 르노 브랜드 모델 마스터와 조에가 각각 18대, 2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5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337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25대, 트위지 24대 등 총 4863대가 선적됐다. 전년 동월 보다 판매가 줄어든 것은 부품 수급 및 선적 지연 영향이다. 특히 XM3은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이 80% 이상인 3481대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회복세는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력 차종 중 QM6는 계약 후 약 2개월, XM3와 SM6는 1~2개월 이내로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빠른 출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5월 판매실적. ⓒ르노코리아자동차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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