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원 내린 1238.6원 마감
130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2개월 만에 1230원대로 낮아졌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6원 내린 123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3월 17일(21.4원 하락) 이후 2개월 반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0일(1236.1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 내린 1250.1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달러 약세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의 두 달 연속 하락, 중국 주요 도시 봉쇄령 해제 기대에 따른 위안화 강세 등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