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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확대 나선 필리핀…추가접종시 출발 전 검사 면제


입력 2022.05.28 11:33 수정 2022.05.28 11:33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필리핀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면 출발 전 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뉴시스

필리핀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면 출발 전 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dpa통신 등 외신은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주부터 시행되며 출발국 및 백신 종류과 관계없이 접종 확인서만 지참하면 된다.


입국 전 가입해야 했던 현지 건강보험도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베르나 로물로 푸얏 관광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 여행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수입도 늘어나고 일자리가 확대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확대해왔다.


앞서 2월에는 국경통제를 종료하고 백신접종을 마친 해외 방문객에게 입국을 허용해 지금까지 50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들어왔다. 지난 3월말부터는 백신 접종을 마친 비자 발급 대상국 시민권자에 대해서는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필리핀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현저하게 줄면서 국내에서 시행하던 방역 수칙을 거의 해제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식당과 대중교통을 비롯한 상업시설 운영이 정상화됐다. 다만 실내외에서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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