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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 7장 다 넣나요?"…尹대통령 내외,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입력 2022.05.27 16:04 수정 2022.05.27 16:04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관외투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함께 마쳤다. 서울 서초구가 주소지이지만 용산 대통령 집무실 청사 근처에서 관외 사전투표를 행사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12시 7분께 김용현 경호처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강인선 대변인 등과 함께 용산구의회에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 차림이었고, 김 여사는 흰핵 민무늬 반팔 블라우스에 검정색 바지를 입었다.


안내요원으로부터 관외 투표자들이 투표하는 쪽으로 안내받은 이들은 마스크를 내려 신분 확인을 마치고 지문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전달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한 뒤 투표함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이 투표지를 담는 회송용봉투를 들고 "7장을 다 여기에 담는 것인가"라 물었고, 김 여사도 "여기 다 넣어요?"라 언급했다. 관외 투표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봉투에 모두 넣어 봉합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김 여사가 기표를 마친 후 2~30초 가량 더 시간을 보낸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이 기표를 마치고 나온 뒤 두 사람은 투표함에 봉투를 넣는 장면을 촬영했다. 투표장소가 상당히 한산했던 만큼, 윤 대통령 내외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7분 가량으로 짧았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6.3%로 집계됐다. 2018년 지방선거 5.4%보다 0.9%p 높지만, 지난 3월 대선에서의 10.5%보다는 4.2%p 낮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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