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25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인천공항에서 심천, 닝보, 세부 등 중국‧동남아 정기편을 운항하였고, 이번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간사이)에 취항할 예정이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A321LR을 투입해 주 1회,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A321LR을 투입해 주 1회 운항 할 예정이다. 또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다음달 24일부터 주1회(수)에서 주2회(수·토)로 증편,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6월 26일부터시 주1회(금)에서 주2회(금·월)로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달 중 포스트 코로나 항공수요 회복을 대비해 ▲홋카이도 공항과 여객 노선 재개 및 화물 노선 신규 취항 ▲국적 항공사 일본지역본부 등과 공동 마케팅 시행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행사를 통한 항공여행 예약이 많은 일본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여행사 대상 항공여행 설명회 시행 ▲일본 대형 여행사와의 공동 상품 구성 등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최근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3만 명을 넘는 등 여객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재개‧확대로 수요회복 속도가 가속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노선의 조속한 복원을 통해 국민 여행편익을 증진시키고, 다양한 항공마케팅 활동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