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유증상자' 26만명…누적 사망자 65명"

신규 사망자 2명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전염병 전파 상황에 대처하여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데 따라 평양시의 거리와 단위들에서 지역별 봉쇄와 단위별 격페(격리) 조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 중인 북한에서 신규 '유열자(발열 등 유증상자)'가 약 26만명 늘었다고 북한 매체들이 20일 밝혔다.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토대로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신규 유증상자가 26만3370여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지난 4월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누적 유증상자는 224만1610여명이라고 전했다. 해당 인원 가운데 148만 6730여명은 완쾌했으며 75만 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통신은 누적 사망자가 65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