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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국힘,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징계해라…그래야 민주당 비판 자격 있어"


입력 2022.05.13 11:16 수정 2022.05.13 11:1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민주당은 그나마 수술 중…국힘은 지금도 숨기는 중"

더불어민주당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고 공식 사과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성 상납 의혹 및 증거 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징계해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첫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 공직자 비리 척결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그나마 수술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지금도 숨기는 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 등을 지낸 3선의 박완주 의원을 여성 보좌진에게 성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제명 처분했다.


박 위원장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해당 사건 징계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징계해라. 최소한 그 정도 조치는 해야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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