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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안타' 김하성, 타율 2할 복귀


입력 2022.05.12 10:47 수정 2022.05.12 10:4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시카고 컵스전 4타수 1안타 1사구

시즌 타율 0.197에서 0.200로 소폭 상승

일주일 만에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일주일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마침내 침묵에서 벗어났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97에서 0.200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지난 5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7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상대 중견수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 그라운드 안으로 인플레이 타구를 보낸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고대하던 안타를 생산했다.


팀이 2-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스콧 에프로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엉덩이가 뒤로 빠진 상태로 타격을 했는데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7회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후 그는 팀이 5-7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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