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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용객 1위는 강남역…시내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


입력 2022.05.11 09:56 수정 2022.05.11 09:5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서울 시민, 하루 대중교통 평균 1.2회 환승하고 33분 이용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한번 이용할 때 평균 1.2회 환승하고, 33분 동안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930만 건이었고, 이 가운데 지하철이 461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11일 지난해 대중교통카드 데이터 약 3000억 건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2021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버스 정류장은 '고속터미널'로 나타났다. 지하철 역 중에는 강남역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연간 서울 시내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총 34억 건이었고, 일평균 930만 건이었다. 이 가운데 지하철 및 버스가 약 91.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중교통을 한 번 이용할 때 평균 1.24회 환승하고, 약 11.3㎞를 33.1분 동안 이동했다.


시내버스는 7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되는데, 지난해 하루 운행 횟수는 총 4만564회, 운행 거리는 총 153만4688㎞이었다.


시내버스 정류소 총 6577개 중 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 정류소였고, 이어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 건수는 461만 건이었고, 노선별 이용 건수는 2호선(107만명), 7호선(55만명), 5호선(50만명) 순이었다.


아울러 연간 '따릉이' 이용 건수는 3205만 건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 건수의 31.5%가 출·퇴근 시간에 집중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책자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1'을 발간해 이달 말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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