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왜 오수재인가'를 완성할 4명의 배우진이 공개됐다.
1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의 4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포스터 속 오수재와 공찬, 최태국(허준호 분)과 최윤상(배인혁 분)은 어딘가를 향해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강렬한 레드 슈트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오수재의 독기 품은 눈빛도 눈에 띈다. 오수재를 등지고 선 최태국의 굳은 표정과 복잡한 감정이 담긴 최윤상의 쓸쓸한 눈빛도 포착됐다.
'왜 오수재인가' 측에 따르면 서현진은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을 맡았다.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다. 무서운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황인엽은 나락에 떨어진 오수재를 향해 손 내미는 로스쿨 학생 공찬을 연기한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따뜻한 공감 능력의 소유자다. 굴곡 없는 삶처럼 보이지만, 아픈 과거가 있는 인물로,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난 오수재와 만나면서 변화를 맞게 된다.
허준호는 TK로펌 회장 최태국 역을 맡았다.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인물. 속내를 감추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오수재를 곁에 두고 지켜보는 중이다. 오수재 역의 서현진과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배인혁은 까칠함으로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온 로스쿨 학생 최윤상을 연기한다. 훈훈한 외모에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패기를 탑재한 청년이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와 서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시너지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