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천 센터 오픈…하반기 3개 추가 개소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네이버쇼핑 판매자들이 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 강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늘어나는 물동량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쇼핑 판매자 중심의 풀필먼트 센터를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곤지암·용인·군포, 올해 상반기 용인 남사·여주에 이어 6월 중 이천에 1개 센터를 추가 오픈한다. 올 하반기에도 3개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열 계획이다.
양사는 판매자들이 효율적으로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올해 초 CS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재고 연동과 판매사별 주문량 예측 등 시스템 측면에서도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연말 내일도착 판매자의 물동량이 전년 대비 3.5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육아, 생필품 등 일부 카테고리 중심으로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이 가능한 ‘당일배송’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새벽배송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평송 네이버 장보기물류사업 책임리더는 “네이버에서 명품, 백화점 등 유명 브랜드 스토어부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까지 50만 판매자가 활동하고 있는 만큼 각각의 상품 특성과 사업 방향에 따라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