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尹 정부, 우리 성과 전면 부정"…새 정부와 잇단 대립각
문재인 대통령이 곧 출범할 윤석열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거의 부정하다시피 하는 가운데 출범을 하게 됐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 정부의 성과·실적·지표와 비교를 받게 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4일 문재인정부 백서 발간을 기념한 국정과제위원회 위원들과의 청와대 오찬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방대한 국정자료와 통계를 포함한 백서를 남겼기 때문에 이 자료들로 이어지는 다른 정부와 비교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실질 보완책 마련에 집중"…윤석열, '검수완박'과 거리두기 지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 강행 처리 및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정국에 대해 별다른 공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지역을 도는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윤 당선인은 4일 강원도 지역을 찾아 춘천·원주·강릉 등지를 방문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일곱번째 지역 행보로, 당선인 측은 "강원지역 방문을 마지막으로 취임 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지역의 생생한 민생현장을 살핀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 "이재명 등판, 너무 빠르다"…조응천, 등판설에 '시기상조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조응천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6·1 보궐선거 등판은 다소 이르다는 사견을 밝혔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5일 오전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견임을 전제로 "(이재명 상임고문의 재보선) 등판은 적절치 않다. 빠르다"며 "대선 지난지 이제 두 달"이라고 지적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면 중수청 설치될 수 있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들 법안은 공포 4개월 후인 오는 9월초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검찰에 남아 있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6대 직접 수사 권한 가운데 부패·경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4개월 후인 9월에 경찰에게 넘어간다. 선거는 연말까지 검찰이 수사권을 한시적으로 갖는다.
▲ 김은혜 "외모 평가 상당히 거북"...김동연측 "국어 공부 더 하라" 반박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지사는 얼굴로 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 김은혜 후보가 "여성 비하"라며 연일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김동연 후보 측은 "발언을 왜곡하지 말라"며 반박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교육공약 발표 이후 이어진 김동연 후보의 '얼굴' 발언 관련 질문에 "따로 드릴 말이 없다"면서도 "직장에서 실력과 능력으로 검증받기를 원하는 여성 입장에서 외모라는 잣대로 평가받는다는 데 대해 상당히 거북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 "택시가 안 잡혀요"…서울 지하철 1시까지 '심야운행' 재개
서울시가 거리두기 해제로 '택시 대란'이 이어지자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도 연장된다.
서울시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심야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6월 중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 1시간 늘리고 시내버스는 이달 9일부터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짓는다…연 45만 대 추가 생산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제2공장을 건설해 연간 45만 대를 추가로 생산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증권보는 전날 테슬라가 지난 1일 상하이 당국에 보낸 서한을 인용해 "현재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의 인근에 제2공장을 지어 주력 전기차인 '모델 3'와 '모델 Y' 등을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2296명…감소세 '뚜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5일 약 4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2296명 증가한 누적 1743만8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4만9064명)보다 6768명 줄어든 것으로 이틀 연속 4만 명대를 기록 중이다. 1주 전인 지난 28일(5만7460명)보다 1만5164명 감소했으며 2주 전인 21일(9만85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