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고 기록
쌍용자동차는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 총 8140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45.8%, 수출은 210.5%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85.8%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3월부터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2310대 팔리며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5.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코란도 이모션은 30대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