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18편 송출…‘LG헬로비전상’ 신설
LG헬로비전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참가한 어린이·청소년의 작품을 지역채널에 송출하고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헬로비전 부산 지역채널에서 영화제 출품작이 상영된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타짱’, ‘91번째 목소리’, ‘위선자들’, ‘낙엽’ 등 총 18편의 영화를 5부작으로 편집해 주 1회 5월 한 달간 상영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오전 9시 20분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에 방영된다.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재학중인 이성욱 ‘타짱’ 감독은 “2020년 고등학생 때 제작한 영화가 지금까지 관객을 만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케이블TV를 통해 영화가 소개되는 것은 학생 단편영화를 더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LG헬로비전상’도 신설된다. 오는 7월 개막하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17회부터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수진 LG헬로비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팀장은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성취를 지역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미디어 인재 육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