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정밀측량 항의…외교부 "부당한 주장 일축"

日, 尹 한일정책협의단에도 항의

협의단 "항의 받은 적 없다"

독도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외교부는 27일 일본정부가 한국정부의 독도 정밀 측량 계획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는 일부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밝혔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이날 한국 정부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독도의 지형과 주변 해역을 정밀 측량할 계획이라며,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또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 측에도 중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책협의단은 "정책협의단 차원에서 독도 관련 항의를 받은 적이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