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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 테크데이’ 29일 첫 개최


입력 2022.04.27 11:35 수정 2022.04.27 11:3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자체 개발 컨테이너 기술 시연

SK텔레콤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DEVOCEAN) 테크데이’ 포스터.ⓒ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29일 스타트업, 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기술 역량을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한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DEVOCEAN) 테크데이’를 첫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SK텔레콤이 지난해 6월 SK하이닉스,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정보통신기술(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회사는 향후 매 분기 데보션 테크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시연하고 상용화 사례를 소개한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면 앱, 서비스 출시와 수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클라우드 이동이 용이해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쿠버네티스라는 플랫폼 기반의 컨테이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나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점검할 때,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SK브로드밴드는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총소유비용(TCO)을 50% 이상 줄이고 개발과 운영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는 29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데보션’에 방문하면 접속 인터넷주소(URL)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기계식 키보드와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 경품도 제공한다.


허준 SK텔레콤 탤런트(Talent) 담당은 “최근 큰 관심을 받고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데보션 테크데이를 준비했다”며 “데보션을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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