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지역 탄소중립 실현 등 논의
국립공원공단은 박대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함께 오는 28일 서울 글래드여의도 호텔에서 ‘제3회 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 미래전략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유튜브 방송 국립공원TV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토론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유엔환경계획 세계보전모니터링센터(UNEP-WCMC), 미국 국립공원청(NPS), 일본 환경성 등 국내외 탄소중립과 자연생태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국립공원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국립공원을 포함한 보호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각국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과 세계 여러 보호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향성을 토론한다”고 설명했다.
캐시 맥키넌 전 세계자연보전연맹 위원장이 ‘기후변화해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기조강연한다.
이어 이나연 국립공원공단 미래전략담당관과 유엔환경계획(UNEP) 헤더 빙엄 수석 프로그램 책임자, 벤자민 루카스 준 프로그램 책임자, 숀 노턴 미국 국립공원청 지속가능성 코디네이터, 유이코 마에하라 일본 환경성 사무관이 각국의 보호지역과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회는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명수정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국립공원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2015년 파리협약 체결 이후 국제사회 모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보호지역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