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25일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원자재 시장은 2021년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확대 추세로, 배터리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원자재인 니켈, 리튬, 코발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격 변동성이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 전무는 "당사는 연초 발표한 2022년 수익성 가이던스 수립시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예측해 반영했으나 최근 급등 추세를 반영한 원가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상시 원가 영향을 재산출해 원가 영향 최소화하기 위해 장단기 대응 계획을 병행해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배터리사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시행중인 배터리 원자재 선매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구 전무는 "가격상승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원자재를 확보해 최소 1분기 이상 배터리셀과 양극재 등의 안전 재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배터리사와의 물량 확정 계약을 통한 공급 안정성 확보를 추진중이며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통한 추가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일정 부분 배터리 원자재 직접 구매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