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홈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맨시티는 24승 5무 3패(승점 77)째를 기록, 전날 승리를 거둔 리버풀(승점 76)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에 복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25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7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344경기 만에 250승 고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는 역대 최단 경기 250승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거쳤던 조제 무리뉴 감독의 396경기였다. 여기에 역대 최고의 명장들로 불리는 알렉스 퍼거슨(424경기), 아르센 벵거(433경기)까지 모두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