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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올해 1분기 선종별 시황보고서 발간


입력 2022.04.19 16:21 수정 2022.04.19 16:21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해운시황정보 다각적 분석·제공 요약본

컨테이너선·건화물선·유조선업계 대응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에 대한 전망을 담은 ‘2022년 1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와 지난 201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사가 발간하는 주요 선종별(컨테이너선·건화물선·유조선) 분기 시황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해운시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중국 봉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 큰 변동성에 직면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 ⓒ해양진흥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선 시황은 글로벌 공급망 정체로 인한 고운임 기조가 지속되겠으나, 중국 봉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여건 악화로 하방 리스크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화물선 시황 또한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 인상, 對 러시아 제재 등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모든 선형의 시황이 2021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유조선의 경우 러시아산 석유를 대체하기 위한 원거리 조달이 증가하고, 저시황 장기화에 따른 선박 해체 증가가 선박 공급 압력을 완화해 완만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대한 우리 해운업계의 발 빠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해운시황정보의 다각적 분석·제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고서는 공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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