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동생 미현씨가 아워홈 보유지분의 동반 매각을 추진한다.
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보유지분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 전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 38.56%와 맏여동생 미현씨가 보유한 지분 20.06%를 함께 매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전 부회장의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구 전 부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매각 진행을 원활히 하고 합리적인 주식 가치 평가를 받기 위해 맏여동생인 구미현 주주에게 지분 동반 매각을 적극 제안했다.
회사의 장기적 발전과 지속가능성 강화 측면에서 동반 매각이 합리적 결정이라는 점에 대한 구미현 주주의 동의를 얻었고,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 관련 권한을 위임받았다.
새로운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하게 된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기존 접촉했던 다수의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변경 조건을 알렸다. 투자안내서 배부, 입찰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5월 중에 예비입찰을 받고 7월말까지 최종 낙찰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라데팡스파트너스 측은 "구 전 부회장이 올해 초부터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당사는 주식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구미현 주주에게 지분 동반 매각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면서 "구미현 주주로부터 동반 매각이 합리적 결정이라는 데 대한 동의를 얻었고 지분 매각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