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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 전 대통령 실루엣 삽입…'그린마더스클럽' 일베 논란 사과


입력 2022.04.11 16:44 수정 2022.04.11 16:4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해당 장면은 모든 VOD 서비스 비롯한 재방송, SNS 등에서 변경 조치 중"

'그린마더스클럽'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진을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일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JTBC 캡처

11일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측은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정 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그린마더스클럽' 첫회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가 노트북을 통해 기사를 보는 장면이 담겼다. 이요원이 읽던 해당 기사에는 실루엣 이미지가 삽입돼 있었고, 방송 직후 해당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그린마더스클럽' 측은 특정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며 "관련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장면은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SNS 등에서 변경 조치 중이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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