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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픽코마', 전세계 소비자 지출 1위 만화앱 등극


입력 2022.04.11 16:05 수정 2022.04.11 16:06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모바일 만화 감상 경험과 즐거움 제공 전략 주효"

카카오픽코마 로고.ⓒ카카오픽코마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해 전 세계 소비자의 유료 이용이 가장 많았던 만화앱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가 지난 5일 발표한 ‘2022년 모바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픽코마는 전 세계만화(도서 및 참고자료) 앱 부문에서 소비자 지출이 많은 상위 앱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픽코마는 2020년 7월 처음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온·오프라인 만화팬 및 만화를 감상하지 않았던 모바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화 콘텐츠를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픽코마는 만화팬들을 위해 일본 유수의 출판사가 제공중인 도서형태의 다채로운 장르 및 인기 만화(망가)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했다. 동시에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웹툰을 통해 만화를 감상하지 않는 잠재 고객들도 만화가 지닌 매력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기존의 만화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 전체에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에 근거한 결과”라며, “언제 어디서든 기존 오프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해 보다 많은 감상자에게 다가가고 더 큰 만화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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