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된 아기 성폭행 뒤 영상 유포한 러시아 병사...공분 쏟아져

ⓒ트위터 갈무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민간인 상대 범죄가 증언을 통해 다수 알려진 가운데 한 군인이 한 살밖에 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아기를 성적으로 학대한 영상이 유포돼 공분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한 러시아군 병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우크라이나 아기를 성폭행하는 영상을 올려 경찰에 체포됐다.

매체는 이 병사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출신의 1997년생 알렉세이 비치코프라고 밝혔다. 이 병사는 동료 병사에게 음란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가 찍은 영상들은 텔레그램이나 소셜 미디어 사이트 등을 통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일부 네티즌은 SNS를 통해 비치코프의 나이, 고향, 사는 곳 등 각종 신상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 외국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다. 제발 이 기사가 거짓이면 좋겠다. 그는 혐오스러운 악마"라며 "얼른 전쟁이 끝나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기도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외교관 올렉산더 셰르바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아기를 강간한 괴물을 보라. 누군가가 나에게 그가 한 일에 대한 링크를 보냈지만 차마 열어볼 수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