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아내를 고속도로 위에 버리고 떠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매체 'HK01'은 부부싸움 중 고속도로 한복판에 버려진 여성의 사연을 지난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사건 당시 고속도로 순찰대는 운전자들로부터 한 여성이 갓길에 홀로 서 있다는 신고를 듣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대는 갓길을 하염없이 걷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했다. 여성은 지친 듯 온몸이 땀으로 뒤덮인 상태였다.
여성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순찰대는 조사 과정에서 여성의 남편이 부부싸움 도중 휴대폰과 지갑을 다 빼앗고 고속도로 한복판에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지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남편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