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만명 아래로…18만5566명 기록

위중증 1099명…사망자 338명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5566명 증가한 누적 1516만91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만5333명보다 1만9767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2일 26만4147명과 비교하면 7만8581명, 2주 전인 지난달 26일 33만5535명보다 14만9969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12만7167명) 이후 5일만이다. 발표일 기준 토요일(집계일 기준 금요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26일(16만6196명) 이후 6주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9명으로 전날(1093명)보다 6명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8.3%(2825개 중 1646개 사용)로, 전날(57.7%)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4%를 기록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24만111명으로 전날(126만5039명)보다 2만4928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1만4733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38명으로 직전일(373명)보다 35명 감소했다.

사망자 33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5명(6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5명 ▲60대 38명 ▲50대 17명 ▲20대·30대·4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909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8만5526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4만8198명 ▲서울 3만2320명 ▲인천 9759명 등 수도권에서만 9만277명(48.7%) 발생했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4만8198명 ▲서울 3만2320명 ▲경남 1만858명 ▲경북 1만443명 ▲인천 9759명 ▲충남 8804명 ▲전남 8437명 ▲대구 7683명 ▲전북 7185명 ▲부산 7010명 ▲대전 7005명 ▲충북 6749명 ▲강원 6620명 ▲광주 6487명 ▲울산 3756명 ▲제주 2739명 ▲세종 1494명 등이다.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9만6677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3034명)다. 3차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4.1%(누적 3290만997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