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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함정, 내일 대만 도착…'교토1호' 수색 시작


입력 2022.04.08 19:47 수정 2022.04.08 19:48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교토 1호 사고 발생 지점 ⓒ외교부

정부가 정부가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교토 1호'에 대한 수색작업을 위해 파견한 해경 경비함이 9일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화상브리핑에서 "해경에서 파견한 3천t(톤)급 경비함정 1척이 9일 오전 11시경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경비함정은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수색작업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정부는 추가로 잠수지원함을 파견했으며 11일 오후 10시경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 국적 선원 6명이 탄 300톤급 예인선 '교토 1호'는 바지선인 '교토 2호'를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견인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사고 원인은 향후 조사가 진행돼야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는 "예인선은 규모가 약 300t, 바지선은 3천t으로 10배 차이가 난다. 바지선을 예인선이 뒤에서 밀고 가는 상황이었고 현지 기상 상황이나 이런 것 때문에 발생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전문적인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 당국이 현장 수색을 진행해 교토 2호는 발견했지만, 아직 교토 1호는 찾지 못한 상태다.


실종 선원 추정 시신 2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선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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