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가 폭로한 영상 속 매니저가 녹취 파일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1일 스타뉴스는 ‘[단독]A씨 “‘김새론 결혼’ 녹취록 이진호에 제공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어”’라는 제목으로 매니저 A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진호에게 녹취 파일을 준 적이 없다. 영상도 나와 동의 없이 유튜브에 올린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현재 A씨는 김새론의 새 소속사 매니저로, 이진호에게 김새론과 관련된 정보를 넘겼다고 의심을 받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A씨는 “나도 이진호에게 전화해서 ‘너 살겠다고 날 죽이냐’고 난리를 쳤다”며 분노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A씨가 김새론이라고 추정되는 여성과 대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고인의 결혼·유산설을 제기했다.
지난 1월 8일 오전 8시 55분(뉴욕시간 오후 7시 55분)에 기록된 것이라고 적혀있는 영상에서 A씨는 이 여성과 지난 1월 SNS에 올라왔던 웨딩 화보 콘셉트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A씨가 “혹시 결혼식은 한 거냐. 한국에서 했냐, 해외에서 했냐”고 묻자 이 여성은 “이미 한 게 맞다. 해외에서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 여성은 “남자친구랑 결혼 안 하려고 했는데 잘 이별하려고 하다가 아이가 생겼다. 지웠다. 그것 때문에 결혼하게 됐다. 그걸로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남자친구가 좀 또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자친구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대기업 직원이라고 말한 이 여성은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관리당하며 통제 받았다. 텔레그램과 문자만 겨우 사용할 수 있었다. 남편이 결혼 사실을 숨기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싸우다가 결국 남편이 웨딩 사진을 올리게 됐다”며 SNS에 사진이 올라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 영상에 대해 이진호는 “현재 유가족분들은 4년 전 남자친구인 김수현 씨에 대해 대대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새론 본인은 다른 남성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유가족은 지금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자료들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보내 공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니까 김새론의 결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